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2027년 이전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획득할 것인가’라는 계약의 확률이 15%까지 상승했다. 이는 해당 계약이 상장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며칠 사이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핀볼드가 확인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계약의 누적 거래대금은 228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6~8% 범위에 머물던 확률은 연말을 전후해 잠시 주춤한 뒤, 1월 초 들어 빠르게 반등하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측시장 참여자들이 기존에 가능성이 낮다고 보던 시나리오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확률 급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통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 이후 미국 내 전략 논의에서 그린란드가 다시 부상했고, 예측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린란드는 북극권 요충지라는 지리적 위치와 대서양 항로 접근성, 이미 존재하는 미국 군사 거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덴마크 정부와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주권 이전 가능성을 거듭 부인해 왔으며, 법적·외교적 장벽이 높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시장 가격은 2026년 안에 미국이 보다 결정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게 반영하고 있다.
핀볼드는 이번 확률 상승이 그린란드 이슈 단일 요인에 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외 정책 전반에서 보다 공세적인 기조가 감지되면서, 시장은 한 해 동안 복수의 대형 영토·행정 변화 가능성까지 함께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탈중앙 예측시장은 이러한 정치·외교적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수치화한다는 점에서, 전통 시장과는 또 다른 ‘정책 심리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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