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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 사라 조롱하더니...솔라나 임원, 결국 XRP 인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05:00]

집 팔아 사라 조롱하더니...솔라나 임원, 결국 XRP 인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9 [05:00]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를 향한 끊임없는 비판이 자산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혹평을 쏟아냈던 업계 거물들이 연이어 입장을 선회하며 XRP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력 암호화폐 미디어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최근 논평을 통해 XRP에 대한 비판 상당수가 자산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아론과 오스틴 아놀드 형제가 운영하는 알트코인 데일리는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평가들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외부 소음보다 자산의 내재 가치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해 솔라나(Solana) 커뮤니티 일부는 유틸리티 부족을 이유로 XRP를 강력히 비판했다. 비부 노르비(Vibhu Norby) 솔라나 재단 제품 마케팅 총괄은 당시 XRP 네트워크의 사용자 유입이 경쟁 체인 대비 저조하다며 "집과 아이를 팔아서라도 XRP를 사라"는 커뮤니티의 밈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불과 한 달 뒤 헥스 트러스트(Hex Trust)가 솔라나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랩핑된 XRP 출시를 발표하자 "XRP의 독창성을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역시 입장을 바꾼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2024년 8월 XRP 투자자들을 향해 "사이비 종교 같은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고 독설을 날리며 구형 코인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XRP가 한 달 만에 284% 폭등하자 그는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며 XRP의 시장 지배력을 뒤늦게 인정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 또한 과거의 비판적 태도를 거두고 XRP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수년간 XRP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해왔으나 2025년 11월 "XRP는 실제 화폐로서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몇 안 되는 토큰 중 하나"라며 태도를 180도 바꿨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러한 사례들이 비평가들의 이해 부족을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준비 자산이라면 XRP는 유동성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정의하며 XRP가 직면한 '놀라운 수준의 잘못된 정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수년간 시가총액 상위 5위를 지켜온 XRP가 국경 간 결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입증하고 있음에도 끊임없는 비판에 시달려온 현상은 역설적으로 해당 자산의 잠재력을 반증한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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