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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년 만의 희귀 신호 포착…큰 파동 오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6:35]

비트코인, 수년 만의 희귀 신호 포착…큰 파동 오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3 [06:3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선을 지켜내는 가운데, 과거 수년간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이례적인 시장 구조 신호가 다시 포착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기 조정 국면 속에서도 일부 핵심 지표들이 동시에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은 비트코인이 과거 극히 제한된 시기에만 나타났던 연간 성과 구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보면, 1년 기준 수익률이 소폭 음수 구간에 머문 뒤 다시 강한 강세장으로 전환된 경우가 있었으며, 예외는 2020년 7월 단 한 차례뿐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연간 성과 지표는 2020년과 매우 흡사한 구조를 그리고 있다. 이 지표가 다시 양의 영역으로 전환되기 위해 필요한 상승 폭은 약 4.5% 수준으로 제시됐다. 만약 이 기준을 충족할 경우, 비트코인은 역사상 두 번째로 동일한 패턴을 강세 전환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반대로 지표가 반등하지 못할 경우에는 기존 약세장 국면과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곡점 국면에서 매수 압력은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마르툰(Maartunn)에 따르면, 비트코인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바이비트 거래소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가 뚜렷해지고 있다. 해당 지표는 최근 30.33까지 상승하며, 공격적인 매수 주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긍정적 신호로는 비트코인 샤프 지수의 회복이 거론됐다. 변동성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이 지표는 최근 단기 바닥 구간을 이탈해 다시 위험 구간으로 진입한 상태다.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의 누적 매집과 함께 단기 반등이 나타났던 구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구조가 단기 랠리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 하나의 역사적 예외로 남을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여러 핵심 지표가 동시에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성은 소폭의 가격 움직임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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