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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90달러 시험대 오르나…단기 방향성 분수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0:00]

XRP, 1.90달러 시험대 오르나…단기 방향성 분수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3 [10: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핵심 지지선을 잇달아 내주며 단기 약세 신호를 강화했지만, 현물 ETF 자금 유입이라는 변수는 하방 압력 속에서도 시장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2.23달러 지지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동시에 이탈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2.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하루 새 가격은 약 2.35%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약 32억7,000만 달러로 196% 급증해 하락 국면에서의 시장 참여 확대가 확인됐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상반된 신호가 포착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XRP 스팟(현물) 순유출 규모는 하루 동안 약 2,243만 달러를 기록하며 거래소 밖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이는 가격 하락 구간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물량을 회수하며 매집에 나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유동성 구간이 뚜렷하게 형성됐다. 2.017달러 부근에는 약 3,615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레버리지가 쌓이며 단기 핵심 지지대로 작용했고, 2.113달러 인근에는 약 2,106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 구간이 저항선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의 시선은 가격이 이 유동성 클러스터 중 어디로 먼저 끌려갈지에 집중되고 있다.

 

전통 금융 쪽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1월 9일 미국 XRP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약 493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12억2,0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단기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의 참여는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기술적으로는 약세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ADX는 28.49로 25를 상회해 방향성이 뚜렷한 추세 국면임을 가리켰고, 현재 흐름은 하방에 기울어 있다. XRP가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약 6.5% 추가 하락해 1.9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주봉 기준으로는 2.02달러 부근의 수평 지지가 유지되고 있어, 이 구간이 무너지지 않는 한 중장기 구조가 완전히 훼손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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