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600만달러 상당 비트코인 잃어버린 男, 로봇개로 쓰레기장 뒤질 계획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3년 8,000개 이상 비트코인이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매립지에 버려버린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가 하드 드라이브를 찾기 위해 로봇 개를 동원하는 등 1,100만 달러의 마스터 플랜을 내놨다.
이 로봇 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사가 출시한 제품으로, 가격은 74,500달러다. 하웰스는 로봇 개 '스폿'(Spot) 2대를 활용할 계획이며, 두 명의 벤처투자자로부터 구매자금을 충당했다.
로봇 개 이름은 각각 사토시(Satoshi), 할(Hal)이 될 전망이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만든 개인 또는 그룹의 가명이며, 할은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 수신자 할 피니(Hal Finney)에서 따왔다.
매체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가 버려진) 뉴포트 시의회는 2013년부터 하웰스가 쓰레기 매립장에 접근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막아왔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1,88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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