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강력한 저항벽인 9,500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강세론자이며 유명한 트위터 분석가인 필브 필브(Filb Filb)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에 사상 3번째 월간 강세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크로스가 나타나려 하고 있다”면서 “이 패턴은 과거에 아주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필브필브의 이같은 분석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은 과거 마지막 월간 MACD 강세 수렴 발생 이후 600일간 355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5,400% 상승했다"며 "당시 상황을 현재의 비트코인에 그대로 적용해 계산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2월 약 5만 2,00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비트코인 지지자인 비제이 보야파티(Vijay Boyapati)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블마켓(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포물선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시총 2위)과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만 상승하고 있다. 홍콩 소재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는 전날 코인마켓캡 등재와 함께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한 이후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권 암호하폐 중에는 익명성 코인인 모네로(XMR, 시가총액 14위)가 상승 랠리를 보이며 105달러를 터치,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15일 모네로는 CLI v0.14.1.0을 깃허브에 공개했다. 반면 2019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암호화폐 가운데 하나인 테조스(XTZ, 시총 21위)는 최근 하드포크 루머에 휘말려 큰 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6% 가량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50억 달러 가량 증가한 약 2,93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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