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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나타내면서 11,800달러 선에서 800달러 넘게 하락하며, 장중 11,000달러를 일시 반납했다.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현재 11,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연중고점인 13,850달러에서 20% 가량 감소한 1,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약 3주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실패, 거의 7개월 동안의 포물선(parabolic) 랠리가 끝나가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대로 되돌리거나 심지로 랠리 이전의 가격대인 4,000달러와 5,000달러대 수준의 대규모 조정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봉 챠트의 상승 추세 포물선(parabolic phase)을 이탈할 경우 두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며 "지난 7개월 상승폭의 80% 수준까지 조정(고점 대비 약 2,000 달러 하락) 혹은 소폭의 조정으로 현재 보다 기울기가 낮은 상승 추세 포물선 형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톰 리(Thomas Lee)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미국 대통령의 개입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다. 정말 놀랍다. 1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전 세계 98%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의미를 생각해볼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안에 200~400%(2만~4만 달러 수준)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톰 리는 "현재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 저항 가격은 13,400달러"라면서,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시총 '톱10' 알트코인은 전날세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시총 3위 리플(XRP)를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트론(TRX, 시총 10위) 등도 3~4% 이상 내림세다. 특히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9위)는 8% 가량 급락하고 있다. 전날 소각 공지 영향으로 급등했던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도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시총 20위권 내 상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체인링크(LINK, 시총 16위)만 3% 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에 비해 1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약 3,10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전망과 관련해, 전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자오창펑(Changpeng Zhao, CZ) 바이낸스 CEO는 최근 란 노이너(Ran NeuNer)와의 인터뷰에서 "곧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 알트코인만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트루체인 (19.66%) 체인링크 (8.27%) 웨이브 (3.06%) 사이버마일스 (2.54%) 모나코 (1.56%) 텐엑스 (1.32%) 원루트네트워크 (1.11%) 롬 (0%) 이오스 (-0.09%) 에어론 (-0.62%)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모네로 (404,519,234,195원) 대시 (92,112,380,853원) 비트코인 (86,715,303,386원) 리플 (17,248,813,537원) 이더리움 (8,835,777,116원) 이오스 (7,697,890,233원) 비트코인 캐시 (5,367,139,612원) 체인링크 (2,983,185,185원) 비트코인에스브이 (2,182,266,620원) 이더제로 (2,110,858,63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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