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알트코인 시황) 라이트코인·이오스↓, 체인링크↑…부테린 "이더리움·라이트닝 네트워크 통합 지지

8월 들어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에 단기 저항선인 10,000달러와 10,500달러를 단숨에 회복했다.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한 약 10,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77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2%이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하락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 중에는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보합세를 보이며 22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메커니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의 미래는 다양하고 다원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So here's an application developer using *both* ethereum and bitcoin (LN):https://t.co/oHEaVSsX9T

— Vitalik Non-giver of Ether (@VitalikButerin) August 2, 2019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황소는 20일 EMA(지수이동평균·235.70달러)에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수준을 넘으면 ETH/USD 거래 쌍은 탄력을 받아 320.8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5% 가량 약세를 보이며 0.312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이 현재 매수 부족으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XRP/USD 거래 쌍이 20일 EMA을 넘으면 0.34229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강세 모멘텀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첫 번째 지지선은 0.30달러라고 덧붙였다.

5일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는 4%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분석 업체들은 LTC의 반감기를 앞두고 강세를 예상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코인이 현재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105.67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20일 EMA 이하로 떨어지면 곰들은 다시 한번 83.54달러로 폭락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6위)와 이오스(EOS, 시총 8위)가 2~3% 가량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9위)은 1% 가량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 중에는 모네로(XMR, 시총 13위)와 테조스(XTZ,  시총 16위)가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특히 체인링크(LINK, 시총 17위)는 8%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브이시스템즈(V Systems·VSYS, 시총 28위)는 6% 가량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10억 달러 가량 증가한 약 2,83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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