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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뉴스] 숫자로 보는 오늘의 암호화폐 시세 (9월5일)

코리 | 기사입력 2019/09/05 [10:04]

[인포그래픽 뉴스] 숫자로 보는 오늘의 암호화폐 시세 (9월5일)

코리 | 입력 : 2019/09/05 [10:04]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600달러 대에서 등락을 보이며 단기 저항벽인 11,000달러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달러 대비 10,500달러 이상의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은  "비트코인은 현재 10,440달러에 가격 지지선이 형성된 상태다. 비트코인이 10,685달러를 넘어설 경우 11,000달러 고지를 넘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시간별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와 상대강도지수(RSI) 등 중요 지표는 약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450달러와 10,400달러 지지선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향 조정이 있더라도 10,200달러 수준에서 하락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다음 저항  수준은 10,800달러와 11,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9,080달러의 강력한 지지에 가까운 비트코인 반등이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황소(매수) 세력은 11,000달러 선을 조금 밑도는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황소들이 가격을 밀어붙이면 연중고점인 13,973.50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할 것이다"면서 "반면 곰(매도) 세력이 BTC/USD 거래 쌍을 9,080달러 이하로 떨어뜨리면, 다음 지지선인 7,451.6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스톡-투-플로우 비율(stock-to-flow ratio) 분석으로 잘 알려진 트위터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플랜비(PlanB)는 현재 상황은 새로운 불마켓(강세장)의 시작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테이크오프(Take-off·이륙)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필브 필브(Filb Filb)도 "20주 이동평균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다음 불마켓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기술적 관점 외에도 비트코인의 랠리가 지속될 모멘텀이 많다고 지적한다. 일례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23일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해 9월 6일부터 비트코인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반에크(VanEck), 솔리드X가 오는 목요일(현지시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ETF 상품 판매에 나선다. 

 

여기에 더해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 가중, 각국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 정책, 아르헨티나의 외환 위기,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영국이 협상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 가능성, 홍콩 시위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신흥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일주일 사이 25% 증가하는 등 컴퓨팅 파워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의 모니터링 자료를 인용 "전일 현재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초당 87퀸틸리언(quintillion: 100경)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은 2% 가량 하락세를 보이며 17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벤처투자자이자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윌슨프레드 윌슨(Fred Wilson)은 이날 블로그에 업로드한 글을 통해 "이더리움은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 PoS 프로토콜의 잠재력 등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왔다. 그러나 현재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게 힘들고, 많은 개발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며 "더이상 이더리움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도 1.5%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며 0.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위터를 통해 "XRP의 유통이 걱정거리 중 하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최근 리플의 개발 부문은 엑스프링(Xpring)과 협력해 네트워크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인터 렛저 프로토콜(ILP)의 보급이라는 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XRP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결제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총 4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캐시(BCH)는 2% 가까운 약세를 보이며 300달러를 하회, 297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CEO인 장줘얼(江卓尔)은 웨이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발행된 테더(USDT) 역시 과도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억 단위의 스테이블 코인 이용자를 수용할 수 없다. 현재 BCH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USDT 발행이 진행 중이다. BCH만이 한 쪽에 쏠리지 않고, 탈 중앙화와 대용량 간의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 이오스(E0S,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모네로(XMR, 시총 10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이 2~4% 가량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9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헤지펀드 매니저인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 블록루츠(Blockroots) 창업자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시장이 선택한 자산으로 인정받으며 도피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동성의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않는 한, 알트코인 랠리는 다시 연출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40%까지 떨어진다면 또 한차례의 알트코인 랠리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로는 이같은 변화가 발생할 확율은 작다"고 경고했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롬 (33.33%) 프리마스 (10.28%) 엔진코인 (7.02%) 골렘 (5.53%) 메탈 (4.23%) 뉴이코노미무브먼트 (2.93%) 비에이치피캐시 (2.39%) 아이오티체인 (1.96%) 다빈치 (1.57%) 비체인 (1.06%)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비트코인 캐시 (559,164,899,457원) 비트코인 (343,000,111,400원) 체인링크 (277,107,436,396원) 이더리움 클래식 (263,900,478,445원) 이오스 (164,257,338,086원) 모나코 (142,938,923,135원) 파워렛저 (107,255,976,041원) 라이트코인 (84,439,732,873원) 퀀텀 (63,869,094,287원) 월튼체인 (52,703,719,0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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