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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활발한 투자·제휴에도 가격은 여전히 '정체'

김진범 | 기사입력 2019/10/12 [09:23]

리플(XRP), 활발한 투자·제휴에도 가격은 여전히 '정체'

김진범 | 입력 : 2019/10/12 [09:23]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최근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 정체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XRP) 시세는 0.37% 하락한 0.271230달러를 기록 중이다.

 

▲ 출처: DM SPQR(@distributedmind)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시세는 현재 0.29227달러에 저항을 받고 있다. 황소(bull·강세론자)가 이 저항선을 넘으면 0.34229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서 "반면 곰(bear·약세론자)가 XRP/USD 거래 쌍을 이동평균(MA) 미만으로 하락시키면 0.22달러의 핵심 지지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주최하는 '스웰 콘퍼런스(Swell Conference)'가 오는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XRP 가격 상승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플사의 최근 활발한 투자도 향후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의 자금조달 및 개발분야 자회사인 엑스프링(Xpring)이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업체 BRD(Bread)에 75만 달러를 투자한다. 해당 투자를 통해 BRD 앱 내 XRP 도입을 촉진, XRP 도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리플사는 아이슬란드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알그림(Algrim)을 인수했다. 

 

또,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리플 법률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트위터를 통해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한 고객 수가 현재 약 22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리플넷은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리플(XRP)은 투명성으로 인해 공격을 받기 쉽다. 현재 리플과 관련된 오해 또는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이는 리플이 그 어느 암호화폐와 비교해 10배, 100배 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투명성 때문에 공격하기 쉬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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