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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2020년 이전에 실물 인수도(physically-settled)가 아닌 현금결제(cash-settled) 방식의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선물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청산소인 ICE 클리어 싱가포르(ICE Clear Singapore)를 통해 제공되고, ICE 퓨처스 싱가포르(ICE Futures Singapore)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출시 일자를 싱가포르 금융 관리국(MAS)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트는 오는 12월 9일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1일(현지시간) 모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한편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높아지는 암호화폐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오는 2020년 1월 13일 비트코인(BTC) 선물 옵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CME는 “비트코인 가격은 ‘CME CF 비트코인 레퍼런스 레이트’(BRR)를 준거해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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