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100만달러 전망, 터무니없는 예측"

김진범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1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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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100만달러 전망, 터무니없는 예측"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9/12/27 [07:00]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BSV) 진영의 대표 주자이며,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를 자칭하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끝없이 올라갈 수는 없다. 존 맥아피(John McAfee)의 2020년 연말 비트코인 백만 달러 전망은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 크레이그 라이트/출처: 유튜브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10월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존 맥아피는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은 2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며, 그중 700만 BTC는 영구 유실된 물량이다. 또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없어지면 100만 BTC가 더 사라지게 된다"며 "만약 2020년 말 비트코인이 200만 달러 미만이라면 수학적 계산 자체가 의미없어질만큼 실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엔체인(nChain) 수석 개발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는 한 인터뷰에서 존 맥아피의 전망을 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봐도 비트코인 가격을 백만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만큼 충분한 자금은 확보할 수 없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끝없이 상승한다면, 그것은 폰지사기(Ponzi land)라고 봐야 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전 사례를 봐도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USDT, 시총 4위)와 연관이 있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의도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펌핑시키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의 이례적인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다. 만약 이러한 전제 조건 없이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면 누군가는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27일(현지시간) 오전 6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3% 상승한 약 7,28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2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2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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