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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디지털화폐, 글로벌 준비통화로 부상 가능...페이스북 디엠이 첫 사례 될 수도"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18 [17:20]

IMF "디지털화폐, 글로벌 준비통화로 부상 가능...페이스북 디엠이 첫 사례 될 수도"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2/18 [17:20]

 

국제통화기금(IMF)이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인 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제 통화 체계의 변화 양상을 다루며, 미 달러의 역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신규 결제 시스템, 디지털 화폐 등도 분석했다.

 

IMF는 현시점에서는 달러의 지위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이러한 준비 통화 지형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민간 디지털화폐가 주요 국제 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Diem)'이 그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디엠은 페이스북이 추진중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다. 페이스북은 내년 디엠 출시를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IMF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준비 통화로 가치를 뒷받침하지 않고, 자체적인 준비 통화의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면서 "한 개 이상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준비 통화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화폐가 국경을 넘나드는 특성이 있지만, 규제가 수립되면 일반 화폐처럼 파편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디지털 화폐의 차별성이 거시경제적 요인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사용자 기반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된 이후 통화 독점권을 민간에 이양할 수 없다는 유럽 등 주요국 금융당국의 견제를 받았다. 각국 정부 및 규제기관의 반발이 거세지며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페이스북은 프로젝트명을 리브라(Libra)에서 디엠(Diem)으로 변경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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