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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GBTC 프리미엄 중요도 과대평가 됐다..."시스템적 리스크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19:31]

그레이스케일, GBTC 프리미엄 중요도 과대평가 됐다..."시스템적 리스크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22 [19:31]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판매하는 비트코인 투자신탁 상품(GBTC)의 '프리미엄' 지표 중요도가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중개인(Arbitrageurs)은 시장을 주도하지 않으며,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수요"라면서 "근본적인 수요는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GBTC 수요에 의해 좌우되며, GBTC 프리미엄을 낳는 헤지펀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GBTC 고객은 중개인이 아니라 일반 브로커를 통해 BTC 투자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 바이트트리(ByteTree)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시스템적 리스크(Systemic Risk)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트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찰리 모리스(Charlie Morris)는 보고서를 통해 “기관 BTC 투자의 81%가 GBTC를 통해 유입됐다”며 “반면 지금 투자자들은 오스프리 BTC 펀드부터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덱스 펀드,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 상장 비트코인 ETF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GBTC 프리미엄이 이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GBTC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해당 보고서는 “GBTC 프리미엄이 사라진 만큼 기관 자금 유입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며 “이는 GBTC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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