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전자결제 업체 페이팔은 스테이블코인 출시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과거 연관성으로 판단할 때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주 USDT 공급량은 1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총 공급량이 517억800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USDT의 스테이블 코인 공급 비율(SSR)은 13.4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인 9.6에 근접하고 있다.
이처럼 SSR 값이 하락하는 것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에 비해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공급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스테이블 코인의 공급 증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구매력 증가를 시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더블록은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페이팔은 현재 다수의 프로토콜과 관련 논의 중으로 공개된 곳은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개발사인 아바랩스(AVA Labs)"라 보도했다. 이 밖에 다른 프로토콜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업계 관계자는 “페이팔이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구축하는 대신 기존 스테이블코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페이팔은 팍소스(Pax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플랫폼 내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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