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투자상품서 4.35억 달러 순유출..."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둔화, 일시적 현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4/29 [21:44]

암호화폐 투자상품서 4.35억 달러 순유출..."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둔화, 일시적 현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4/29 [21:44]

▲ 출처: 코인셰어즈 블로그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4월 22일~28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4억 3,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이 중 비트코인(BTC) 상품에서 4억 2,300만 달러가, 이더리움(ETH) 상품에서 3,84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체인링크(LINK)와 같은 인기 알트코인들은 각각 4백만 달러, 3백만 달러, 2백 8십만 달러의 유입을 이어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출 대부분을 차지한 곳은 미국(3억 8,800만 달러 상당)이었다.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신규 ETF 발행사의 유입도 둔화되어 지난주에는 1억 2,600만 달러가 유입되는 데 그쳤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둔화세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우려하는 상황의 전조 증상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익스포저(노출) 권장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또 여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C는 반감기 이후 긍정적인 해시레이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BTC 현물 ETF의 유례 없는 수요 유입에 미뤄볼 때 오는 2025년까지 BTC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