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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증명(PoS) 방식, 에너지 소비량 최대 1만배 감소 가능..."규제 단속도 회피 가능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22:24]

지분증명(PoS) 방식, 에너지 소비량 최대 1만배 감소 가능..."규제 단속도 회피 가능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31 [22:24]

 

작업증명(PoW) 방식보다 지분증명(PoS) 방식이 에너지 절약이나 규제 방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록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홍콩 정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이벤트 StartmeupHK 회의에 참석해 블록체인 에너지 소비 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 지분증명(PoS) 매커니즘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작업증명(PoW) 대비 지분증명 모델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많은 테스트를 거치진 않았지만 지분증명 매커니즘이 이더리움 에너지 소비를 최대 1만배 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5월 초 비탈릭 부테린은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보호 규제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계속 작업증명 매커니즘을 사용하는 건 결국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힘입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또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 이슈와 관련해 "PoS(지분증명) 시스템은 더 높은 이동성(mobility)이 있어 전세계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면서 중국 채굴자들의 행운을 빌었다. 

 

그는 "카르다노와 같은 PoS 블록체인은 규제 단속이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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