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상장기업인 인포시스 회장이 암호화폐의 자산 채택을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인포시스 회장 난단 나일카니(Nandan Nilekani)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는 상품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자산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는 자신의 자산을 금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듯 암호화폐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암호화폐를 가치저장수단으로 여긴다. 다만, 트랜잭션적인 의미에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암호화폐 거래 관련 계좌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금지 조치는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와 관련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RBI)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는 "인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암호화폐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를 이미 정부에 전달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오스(EOS, 시총 24위) 개발사 블록원의 최고경영자 브렌단 블러머(Brendan Blumer)는 이날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자체 보관과 글로벌 이체가 포함된 통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은행이나 머니 서비스 사업과 같은 '상품 및 서비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금융 시스템은 가치저장수단을 훨씬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한다. 따라서 단순한 1:1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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