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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트럼프의 친암호화폐적 입장, 대선 승리에 도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11 [10:01]

[설문조사] "트럼프의 친암호화폐적 입장, 대선 승리에 도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7/11 [10:01]

▲ 도널드 트럼프     ©코인리더스

 

리서치 투자 회사인 패러다임(Paradigm)이 6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적인 유권자들은 금융 자유와 친암호화폐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입장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설문 조사 결과, 암호화폐를 소유한 공화당원의 87%는 내년에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축적(매집)할 계획이며, 13%는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은행 규제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들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의 부재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60%의 공화당원은 의회가 암호화폐 기업과 기업가를 위한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정부 기관의 임명된 공무원(16%)보다 선출된 대표자(40%)가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음을 시사한다.

 

아래는 자세한 패러다임 설문조사 결과이다.

 

◆암호화폐 소유: 공화당원의 28%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백인(41%) 및 젊은 공화당원(45%, 40세 이하)에서 소유 비율이 높음.

 

◆제도에 대한 불신: 67%가 금융 시스템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72%가 정치적 또는 종교적 견해로 인해 금융 서비스 접근을 잃을까 봐 우려하고 있음.

 

◆규제 명확성: 60%가 의회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선출된 대표자(40%)가 임명된 공무원(16%)보다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선호함.

 

◆금융 프라이버시: 94%가 금융 거래는 비공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68%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에 반대함.

 

◆트럼프 지지에 미치는 영향: "Never Trump" 공화당원 중 13%가 트럼프의 암호화폐 입장으로 인해 그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비백인 공화당원 트럼프 지지자 중 38%가 그를 지지하는 데 더 큰 열정을 느끼고 있음.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시각: 36%가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보며, 30%는 부정적으로 봄. 남성, 젊은 유권자 및 비백인 공화당원 사이에서 지지가 더 강함. 또한, 40%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기업이 경쟁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것을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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