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비트코인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2024년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앞두고, 전 대통령의 고액 회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특별 회의에 몇 명의 인사를 초청했다. 참가 비용은 무려 844,600달러이다.
이 거액의 비용으로 참석자들은 트럼프와 함께 앉아 그의 비트코인 연설을 앞좌석에서 들을 수 있으며, 60,000달러(1인) 또는 100,000달러(2인)을 추가로 지불하면 트럼프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는 트럼프 외에도 부통령 가능성이 있는 J.D. 밴스 상원의원(R-오하이오), 빌 해거티 상원의원(R-테네시), 비벡 라마스와미,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D-하와이) 등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체는 트럼프의 이번 비트코인 컨퍼런스 참여는 그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꿨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과거 암호화폐를 비판했던 그는 이제 미국이 중국을 앞서기 위해 암호화폐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중요한 행사는 암호화폐가 미국 정치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J.D. 밴스 상원의원처럼 비트코인에 100,000달러 이상을 투자한 인사들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44,600달러라는 금액이 큰 부담이지만, 일부는 이를 고위층에서 암호화폐 규제를 형성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보고 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이러한 독점적인 접근이 암호화폐의 개방적 성격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워처구루는 "2024년 비트코인 컨퍼런스가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팬들은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라운드테이블이 그 높은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제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암호화폐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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