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2024 연설 이후 비트코인(BTC)의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일요일 테슬라 오너스 실리콘 밸리가 주최한 X 테이크오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암호화폐에 대한 최신 생각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나는 암호화폐를 홍보하지 않을 것이다. 홍보한다면 농담일 것이다. 내가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것을 본다면, 그건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에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몇몇 암호화폐도 그렇다. 나는 개와 밈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지코인)DOGE)에는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2월, 머스크는 암호화폐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그의 트윗과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는 2021년 여름 도지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5월 머스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암호화폐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머스크는 당시 X에 올린 글에서 “나는 암호화폐가 할 수 있는 것처럼 권력을 정부에서 국민으로 옮기는 일에 일반적으로 찬성하지만, 트럼프와 암호화폐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당선 시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교체,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 유지,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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