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 전망을 제기하며, 그 근거로 일부 지표를 지목했다.
첫 번째 지표는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이더리움 가치이다. 지난 5월 말 이후 ETH/BTC 가치 성과는 저조한 편이었다. 지난 3일 사이 ETH/BTC 거래가가 약 5% 상승했으나 5월 23일부터 7월 30일 사이에는 14% 하락했다.
6월 22일부터 7월 10일 사이 이더리움의 일일 활성 지갑 수가 71만 1,078개에서 42만 6,472개로 감소했다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 분석 결과도 이더리움의 약세 전망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확고한 장벽 역할을 하는 3,500달러 회복 시도가 거부된 가격 흐름도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 우려를 더한다고 보았다.
이어서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IOMAP(In/Out of the Money Around Price) 모델이 3,457달러와 3,557달러 구간에 있다는 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약 418만 개의 주소가 193만 ETH를 구매한 가격 구간에 해당하며, 이더리움의 저항 영역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 밖에 매체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출 기록도 이더리움 하락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 연구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의 견해도 전했다. 그는 “이번 주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현재 15억 달러가 인출되었다. 지난주 순 유출액이 2억 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 유출이 계속 진행되는 추세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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