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도지코인이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 솔라나(Solana, SOL), 이더리움(Ethereum, ETH) 등과 함께 5일(현지 시각) 기준 24시간 가격 하락률이 가장 큰 암호화폐 10종에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5일 기준 24시간 사이 24% 이상 하락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Alert)는 하락세 속에서 어느 한 암호화폐 고래가 1억 1,752만 DOGE(약 1,100만 달러)를 로빈후드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보통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코인이 이동할 때는 추가 매도세를 시사하므로 시장에 추가 공포 심리를 더할 수 있다.
주말 사이 기록된 가격 급락 추세 외에도 6월 중순 이후 청산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도 주목할 수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는 5일 기준 도지코인의 24시간 청산 금액이 1,474만 달러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전체 청산 금액 중 롱포지션 청산 금액은 1,308만 달러, 숏포지션 청산 금액은 166만 달러이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코인게이프는 IOMAP 모델 기준 도지코인 투자자 중 54.6%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0.8달러 지지선을 회복했으나 황소 세력이 1달러에서 힘겨운 저항을 직면할 것으로 분석했다. 0.0994달러와 0.01021달러 구간에 7만 3,000개의 주소가 총 8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을 매수했기 때문이다.
시바이누는 펀딩레이트(funding rate) 하락이 확실해지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부정적인 심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시바이누의 차이킨 머니 플로(CMF)에서 투자자의 투자금 인출 활동이 활발해졌음이 확인됐다. 또, 자산 유출 규모 급증 추세는 투자자의 불만 혹은 우려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 미디어 유투데이는 시바이누가 6일 반등 후 밈코인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시바이누는 아발란체(Avalanche, AVAX)를 제치고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12위로 도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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