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 글로벌 AMA](52)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Bitfufu의 CMO Michael

[바나나톡 글로벌 AMA(Ask Me Anything)] 한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 바나나톡은 16일 자체 커뮤니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Bitfufu의 CMO Michael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Bitfufu의 CMO Michael님과의 일문일답

- 간단한 본인소개와 Bitfufu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itfufu CMO Michael입니다. Bitfufu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15일 오픈, 2021년 2월 22일 Bitma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Bitmain 산하의 Antpool을 런칭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7일, Bitmain의 투자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마이닝기기 및 관련 자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Bitfufu의 가입자수는 백만을 넘어섰으며, 다양한 국가와 공급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마이닝기기 판매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 마이닝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0년 BTC 채굴 총 규모는 약 50.12억만달러이며, ETH 채굴 총 규모는 약 26.9억만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현재 클라우드 내 BTC가 차지하는 채굴량의 비중은 10%를 넘어섰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자면, 지난 5월부터 중국 내 채굴장이 폐쇄되며 점차 다른 나라로 채굴인원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현상으로 채굴의 난이도가 크게 떨어지며, 현재 전체 네트워크의 난이도는 15.65T로 하락하며 연초 수준 20.61T의 난이도에도 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별 에너지 정책 및 암호화폐 산업 법제화의 영향으로 최근 많은 채굴장이 북미, 카자흐스탄, 러시아 지역에 몰리고 있으며, 특히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암호화폐 정책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로 채굴 인원이 대폭 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카자하스탄의 해시레이트는 전체 8.2%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캐나다는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법규와 함께 전력자원 풍부해 채굴지 1위로 꼽히지만, 현지 채굴장건설 기준이 높고 정부의 심사 기간이 길어 실질적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마이닝산업은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나요?

저는 암호화폐의 하반기 시세에 비교적 낙관적인 편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하반기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도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이번 불장은 대형기관에서부터 시작된 불장입니다. 대형기관을 움직이게 한 것은 ‘유동성’인데요, 자금 흐름이 넉넉할 때 대형기관들이 BTCF를 매수하고 마이닝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인프라의 규모를 키워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말로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하락으로 가기는 힘든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 마이닝산업에 있어서의 각 국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현재 중국의 채굴산업은 비교적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미국은 암호화폐와 채굴에 가장 우호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따라야 할 법률 또한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채굴기는 상장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들어갈 수 있는 자산이며, 자본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러시아는 암호화폐 정책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지만 풍부한 수력자원, 저렴한비용으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실제로 상장된 많은 채굴업체들이 채굴기를 카자흐스탄, 미국, 러시아 등의 지역으로 대대적인 이전을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채굴인프라 이전의 문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소규모 채굴장들은 IDC 전산실이나 소규모 수력발전소에 위치하여 위험을 감수하며 채굴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이닝 업계에는 현재 포멧의 채굴을 대체 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로 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BitFuFu와 Bitmain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BitFuFu는 일찍이 글로벌 채굴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현재 Bitfufu는 수만 대의 신형Ant S19가 카자흐스탄과 미국에 신속하게 배치되어, 컴퓨팅 성능을 완전히 복구한 업계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입니다.

- 마이닝의 리스크에는 무엇이 있나요?

마이닝의 리스크는 ‘난이도 증가’와 ‘환율 하락’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발생합니다.

난이도가 오르거나 통화가격이 하락하여 일일 전기 요금을 충당할 수 없는 경우, 채굴자들은 손실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상당한 채굴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정책은 예측하기 어렵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동안 중국에는 새로운 채굴장이 없을 것이며, 기껏해야 기존의 오래된 채굴기만 작동할 것입니다. 해외 채굴장 인프라 구축 속도도 한계가 있어 많은 해시레이트가 나오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해 말까지 최대 30만대 S19채굴기가 채굴할 수 있는 물량만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70%-80%는 BTC 채굴만 지원하며. 11월부터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미국 동부 지역의 채굴 또한 더디게 진행될 예정이어, 어쩌면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가 유일한 채굴의 황금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마이닝에 있어서 환경문제 지적이 많습니다. 이 추세는 어떻게 바뀔까요?

미래의 마이닝산업은 필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래야 제재를 받기 않기 때문입니다.

BitFuFu의 해외 마이닝 에너지원의 첫번째 선택은 수력, 풍력, 태양 에너지 및 기타 청정 에너지이며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Coinshare의 통계 및 추정에 따르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 중 약 74.1%가 현재 재생 가능 에너지입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많은 채굴장은 수자원이 풍부한 시베리아에 집중되어 있고, 미국 또한 수자원이 풍부한 동부에 집중되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일부 기업에서는 원자력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지만 원자력의 높은 초기비용과 부하 요구 사항으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단점을 보완하게 된다면 이 또한 센세이셔널, 하나의 이슈가 되겠지요. 

한편 바나나톡 글로벌 에잇어클락은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를 초청하여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으로, 트론 CEO 저스틴 썬, 퀀텀 공동창업자 쓰추, 코인게코 설립자 Bobby Ong, 인도닥스 CEO 오스카 다르마완, 후오비대학 위지아닝 교장 등 역대급 저명인사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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