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레저(XRPL)의 토큰화 기능 확산이 장기적으로 XRP 가격을 1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대형 기관들이 자산을 토큰화하면서 XRP 보유량이 증가하고, 시장 유통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수급 논리에 기반한다.
XRP는 현재 2.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0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4,466%의 상승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XRP 시가총액이 약 5조 9,000억 달러에 달해야 하며, 이는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인 3조 3,30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의 확대 없이는 이 목표가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L의 기술적 발전은 확실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 리플(Ripple)은 2024년 3분기에 다목적 토큰(MPT) 표준을 도입해, 동일한 토큰 내에서 대체성과 비대체성 요소를 동시에 구현하고, 부동산 조건이나 채권 정보 같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24년 10월에는 분산 신원 인증(DID)을 도입해 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충족시켰다.
이러한 기반 위에 실제 사용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두바이 토지부는 Ctrl Alt, 두바이 미래재단과 함께 16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XRPL 상에서 추진 중이며, 이미 3,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우룸 이쿼티 파트너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토큰화 사업을 시작했고, 리플은 2025년 1월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미국 국채를 XRPL에 토큰화했다.
리플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XRPL이 실물 자산 토큰화의 선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술력, 규제 준수, 실사용 사례가 함께 성장하며, XRP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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