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관점에서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이 비트코인(BTC, 시총 1위)보다 일찍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주기영 CE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일단 이더리움 가격은 비트코인에 비해 역대 최고가(ATH)에 가깝다. 또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인해 ETH 매도세력의 유동성 위기는 심화되고 있으며, BTC 거래소 보유 물량은 5월 이후 감소세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강세라는 또 다른 증거는 가격 급등 전 이더리움 2.0 컨트랙트에 ETH를 대량 예치했던 고래들이 오늘 또다시 엄청난 양의 ETH를 예치했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이더리움 적정 가격이 3000달러 이상이라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ETH 이상 보유 고래 주소들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ETH 총 공급량의 43.7%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샌티멘트는 "최근 이더리움 시세 상승으로, 이더리움 고래들이 ETH를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다"며 "일평균 ETH 신규 주소 수는 최근 4주간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데이터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크립토뉴스는 비트인포차트 데이터를 인용해 "17일 이더리움 평균 거래 수수료가 17.45달러(7일 단순이동평균)로 월초 대비 123.5% 상승했다. 이는 5월 25일(22달러) 이후 최대치다. 해시레이트도 6월 말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크립토펑크, 퍼지펭귄 등 NFT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주간 NFT 판매량은 6만7214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는 "NFT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 생태계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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