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안에 이더리움(ETH, 시총 2위) 가치가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올해 들어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은 비트코인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남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실제로 이더리움은 유틸리티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으며, 스마트컨트랙트를 가동하기 위한 수요가 가장 많이 집중된 개발 플랫폼이다. 또 이더리움2.0 출시는 이더리움을 게임 체인저로 만들어 줄 것이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라스노드는 주간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보유 ETH 물량이 이번주 1530만 ETH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ETH 유통량의 약 13% 수준"이라 분석했다.
글라스노드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 외부로 유출되며 ETH 가격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ETH 물량이 외부로 이체될 경우 강세 신호로 판단한다. 외부로 유출된 ETH는 락업되거나 DeFi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親암호화폐 인사로 분류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브라이언 퀸텐츠 전문위원이 "증권 선물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가 관할한다. 반면 순수 상품선물거래는 CFTC에서만 관할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하나의 선물만 존재하며, 이는 CFTC 관할 하에 있다. ETH는 비(非)증권 상품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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