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은 현재보다 3배 더, 이더리움(ETH)은 10배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C)가 첫 암호화폐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동시에 BTC보다 ETH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리 캔드릭이 이끄는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리서치 팀은 "이더리움은 대출, 보험 거래 등 거래가 가능한 금융시장에 가깝다. 반면 비트코인은 통화에 가깝다"며 "광범위한 이더리움 응용사례를 감안할 때,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비트코인 목표 가격 범위로 5만~17만5000달러를, 이더리움 목표 가격으로 2만6000~3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경우 상대적인 복잡성과 개발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률도 크지만 리스크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NFT(대체불가토큰) 매니아들의 강력한 온체인 활동으로 인해 이더리움의 가스 비용은 EIP-1559 업그레이드가 무색하게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IP-1559는 현재 인플레이션 비율을 하락시켜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설계 초기 목적은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이날 데일리 인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거래 정체를 피하기 위해 레이어 2 롤업 등의 대안책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80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같은 기간 청산된 숏 포지션은 126만달러 규모다. 이는 이더리움 트레이더들이 4000달러선 아래에서 이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며, 청산 영향으로 이더리움이 약 4.5%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7일 오후 9시50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2% 하락한 37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4390억7471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228억965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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