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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인계 동향] 나스닥, 토큰화 주식 플랫폼에 가격 피드 제공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21:39]

[글로벌 코인계 동향] 나스닥, 토큰화 주식 플랫폼에 가격 피드 제공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9/10 [21:39]

 

■ 나스닥, 토큰화 주식 플랫폼에 가격 피드 제공

나스닥이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디파이체인(DefiChain)에 가격 피드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디파이체인은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상장 기업의 토큰화 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파이체인은 "토큰화 주식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제공되며, 트레이더는 브로커 등 중개인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디파이 토큰화 주식은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으며, 주식 가격을 미러링해 매일 24시간 거래 가능한게 특징이다.

 

■ 마스터카드, 암호화폐 보안 업체 사이퍼트레이스 인수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한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특정 조건을 전제로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및 보안 부문 아제이 발라(Ajay Bhalla)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커머스 시장을 재편할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사이퍼트레이스 인수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 로빈후드, 주기별 암호화폐 자동 투자 기능 추가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주기별 자동 투자 기능을 추가했다.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가 아닌 정기적으로 지정된 돈이 투자되도록 자동 설정하는 서비스다. 이는 8일(현지시간) 일부 사용자에게 오픈됐다.

 

로빈후드 측은 "이용자는 예를 들어 매일 1달러씩 암호화폐를 구매하도록 자동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 타이밍에 대한 투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되길 바란다"며 "시장 가격에 따라 한꺼번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점직적이며 정기적인 투자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 비자, 브라질 소재 은행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예정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자가 브라질 소재 은행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자 브라질 사업 부문 에두아르도 아브레오(Eduardo Abreu) 부사장은 "현지 은행 플랫폼에 암호화폐 상품을 통합하기 위한 API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는 중개자 없이 은행 플랫폼 내 암호화폐와 ETF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비자는 은행 계좌와 연동된 암호화폐 카드 발행을 위해 Zro Bank, Alterbank, Rippio 등 여러 국유 기업과 협력 중이라 밝혔다. 암호화폐 카드의 발행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비자는 이용자가 법정화폐로 전환할 필요 없이 은행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을 즉각 이체할 수 있는 결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FT 기능 도입 및 B2B 기반 블록체인 등 개발도 진행 중이다.

 

■ 英 우체국, 다음주부터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제공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우체국이 다음주부터 신원확인 서비스 이지아이디(EasyID)를 통해 암호화폐 구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이지아이디 앱을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웜(Swarm) 마켓에서 암호화폐 바우처를 구입할 수 있으며, 바우처는 스웜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지아이디는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다른 플랫폼 서비스를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달 영국 우체국에 도입되었으며, 사용자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구매와 더불어 스웜 일드 파밍 서비스를 통한 탈중앙화금융(DeFi)에도 노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호주 은행들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 제공 어렵다"

호주 은행들이 여전히 암호화폐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메이저 은행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NAB)와 웨스트팩(Westpac)은 암호화폐 기업과의 거래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NAB CEO Ross McEwan은 정기 의회 청문회에서 "해당 이슈는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 중 하나다. 자사는 암호화폐 관련 고객을 배제하는 정책을 갖고 있진 않지만, 암호화폐 기업 중 그 누구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은행이 리스크를 견딜 수 있을 경우에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또 웨스트팩 CEO 피터 킹은 "암호화폐 익명성으로 인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코인니스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호주 연방 정책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자 열린 호주 상원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지 암호화폐 및 송금 사업자 대상으로 은행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는 여러 사례가 소개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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