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당국에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제안을 위해 우리는 암호화폐 업체 30곳 이상, 의회 관계자 25명 이상, 주요 로펌 4곳, 트레이드 그룹 3곳과 만났다"며 "코인베이스 정책 팀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 제안이 규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미국 규제기관 대상 규제 프레임워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프레임워크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암호화폐 증권 분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디어는 "해당 소식이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예고 영향으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출시를 포기한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라며 "코인베이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암호화폐 접근 표준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인 렌드(Lend)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출시를 예고한 USDC APY(복리연이자수익) 프로그램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명확해질 것을 촉구한다"며 "이에 따라 서비스 대기자 등록을 중단한다. 해당 서비스에 등록한 수십만 명의 고객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 렌드를 출시할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지 2주도 채 되지않은 시점에 나온 것이다. 코인베이스 렌드는 적격 고객이 일부 자산에 대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코인베이스는 늦어도 10월에는 출시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모건크릭디지털 공동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가 진행하는 '베스트 비즈니스 쇼'에 출연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리와의 만남을 거부한 유일한 정부기관"이라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워싱턴 방문 기간 SEC 측을 만나기 위해 연락했으나 그들은 어떠한 암호화폐 회사도 만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며 "그 후로도 SEC 태도는 바뀌지 않았으며 회사에 연락 한 번 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크라켄 최고법률책임자(CLO) 마르코 산토리는 블룸버그 퀵테이크 스톡(QuickTake Stock) 방송에서 "규제당국에 대한 그러한 접근 방식을 지지할 수 없다. 그러한 방식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적이 없다. 경험상 SEC는 대화에 열려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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