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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억만장자 6명, 미국 400대 부자 등극...250대 핀테크기업에 암호화폐 기업 28곳 포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06 [22:50]

암호화폐 억만장자 6명, 미국 400대 부자 등극...250대 핀테크기업에 암호화폐 기업 28곳 포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06 [22:50]


암호화폐 억만장자 6명이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암호화폐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분야 억만장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리플, 크라켄, 서클, 블록파이, 이토로 등이 상장 계획을 발표 혹은 언급한 바 있다"며 "다만,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창업자들의 운명을 극적으로 좌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400대 부자 명단에 올라간 암호화폐 억만장자는 각각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순자산 225억달러)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115억달러)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60억달러) ▲제미니 공동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각 43억달러)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 35억달러) ▲리플 전 CTO 제드 맥칼렙(Jed Mccaleb, 30억달러)이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최근 발표한 2021년 250대 핀테크 기업 목록에 암호화폐 기업 28곳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그중 리플, 서틱, FTX, 체이널리시스, 메사리, 대퍼 등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해당 250대 핀테크 기업은 약 73억8000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다수 기업이 초기 스타트업에서 유니콘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더블록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까지 벤처캐피털(VC)이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액수가 약 17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년간의 투자액 합계보다도 많은 규모다. 3분기 암호화폐 기업 투자건수는 423건을, 투자액은 약 8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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