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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상승하자 주가 상승..."BTC, 테슬라 주가와 동조화 현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8:0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상승하자 주가 상승..."BTC, 테슬라 주가와 동조화 현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18 [18:05]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테슬라 주가 모두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의 파생상품 전략가 에이미 우 실버만 최근 노트에서 "테슬라가 고점에 있는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큐(옵션시장 콜과 풋의 거래 차이를 통해 극단적 주가 하락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우려를 지수화한 지표)가 양수에서 음수로 반전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콜옵션 수요가 풋옵션 수요를 앞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테슬라 스큐지수에는 아직 명확한 다이버전스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값비싼 테슬라 풋옵션을 매도해 콜옵션을 사는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애널리스트 린 알든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가격과 테슬라 주가는 상대적으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테슬라보다 비트코인이 더 낙관적이었다"면서도 "그후 최근 랠리에서 비트코인이 테슬라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어쨌든 서로 비등한 모습"이라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의 창업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본인 트위터에 "중앙화 거래소들이 보유한 BTC 물량이 지난 주말동안 감소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보유 BTC 물량 감소는 시장 내 매도세 약화의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바이낸스 BTC/USDT 주봉 차트 기준 지난주 주봉 캔들이 약 6만1528달러를 기록하며 주봉 캔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시간 기준 18일 새벽 BTC는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58,900 달러선까지 밀려났지만,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60,000 달러 상방에서 주봉 캔들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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