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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美 SEC에 GBTC→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승인 서류 제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0 [22:30]

그레이스케일 "美 SEC에 GBTC→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승인 서류 제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20 [22:30]

 

그레이스케일과 NYSE Arca가 19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을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로 전환하기 위한 승인 서류를 제출했다.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 창업자이자 전임 최고경영자인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전환 승인 시 GBTC는 'BTC'를 티커로 해서 NYSE Arca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 그레이스케일 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GBTC의 현물 기반 ETF 전환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지금은 투자자들, 업계 파트너들, 디지털 화폐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순간"이라 말했다.

 

앞서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티커 BITO)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로서 41.89달러로 상장 첫날(19일)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초가(40달러) 대비 4.7% 상승한 수준이다. 2000만달러로 시작한 BITO 자산 규모는 약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종가 기준 약 10억달러 이상이다.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일(현지시간)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54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GBTC 판매 단위 가격은 전날 대비 6.92% 상승한 48.81달러다.

 

한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최대 10억달러 상당의 GBTC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법에 의거하여 경영진 재량에 따라 공개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DCG는 GBTC에 최대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으며, 19일(현지시간) 기준 지금까지 3억8800만달러 상당 GBTC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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