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페이스북에 디엠·노비 출시 중단 촉구...노비, 스테이블코인 송금 파일럿 진행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5명이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 및 디지털 월렛 '노비(Novi') 출시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5명의 상원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페이스북 파이낸셜그룹 대표인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 없이 출범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레임워크가 금융 규제기관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노비 파일럿을 즉시 중단하고, 디엠의 시장 출시 중단을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전날 블록웍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월렛 노비(Novi)에서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USDP)를 활용해 송금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페이스북은 디지털 월렛 노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한 커스터디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 창업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모든 기술기업들이 게임(암호화폐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어거스틴 카르스텐스는 최근 "디엠이 곧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채택될 것"이라며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채택은 은행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BIS 사무총장은 "달러화 혹은 심지어 '디엠화(Diem-isation)'가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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