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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다음 목표가는 9만달러?..."장기적 추세 긍정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2 [20:23]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다음 목표가는 9만달러?..."장기적 추세 긍정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22 [20:23]

 

최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BTC) 선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연내 10만달러 돌파도 가능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이 최신 보고서에서 "6만5000 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는 7만2500달러, 8만9000달러"라며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이 같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호프너(Alexander Höptner)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연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으며, 페어리드스트래터지스 설립자 케이티 스탁턴(Katie Stockton)도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은 장기적 추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이후로 BTC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3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지난 주말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6000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해 연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환 파도가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바이비트는 “전날 현물 시장이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은 변동성이 레버리지 포지션의 상승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트레이더들은 시장 과열 조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9포인트 떨어진 75 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극단적 탐욕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2일 오후 8시 30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3% 하락한 6만3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956억7579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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