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도지코인 거래량을 이유로 로빈후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Kenneth Worthington)은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투자의견을 낸 이유로 도지코인 거래량을 언급했다. 앞서 글로벌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의 쑤 주 CEO는 "올해 2분기 로빈후드 수익의 62%가 도지코인 거래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도지코인 거래량이 올해 3분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분기 대비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달 도지코인은 약 15% 상승하며, 라이벌 토큰으로 불리는 SHIB를 하회했다.
반면 미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의 전 회장인 마이클 오비츠(Michael Ovitz)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는 환상적인 플랫폼"이라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들었다"며 "로빈후드, 코인베이스와 같은 플랫폼은 누구나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환상적인 플랫폼"이라 평가했다.
한편,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블라드 테네프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빈후드에 시바이누(SHIB) 거래를 추가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 진행자가 "로빈후드에 SHIB를 추가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테네프 CEO는 "우리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새로운 자산을 서둘러 도입하지 않는다. (자산이)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만 답했다.
현재 로빈후드에 SHIB를 추가해 달라는 글로벌 청원에는 약 3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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