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강세장이 유지되자 덩달아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지난주 금요일 대규모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된 후 비트코인 가격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더해 지난 며칠 동안 단기 이더리움 옵션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비트는 "최근 강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알트코인이 포물선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메타(Meta)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 뒤, 이더리움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서 사용하는 토큰 마나(MANA)가 150% 이상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메타버스 토큰도 비슷한 상승을 보였으며, 상위 메타버스 토큰 가격을 따라 토큰화된 인덱스 펀드인 메타버스 인덱스(Metaverse Index) 토큰은 하룻밤 사이에 2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태지역 총괄 Vijay Ayyar도 "페이스북 사명 변경 이후 마나를 비롯한 메타버스 관련 암호화폐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지난달 신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꾼 뒤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의 네이티브 토큰 MANA는 지난 주말 한때 400%까지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11월 미국 주식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35년 동안 S&P500 상승률 중간값은 2%를 약간 웃돈다. 비트코인도 11월에 대체적으로 강세였다. 11월 BTC/USD는 2018년(-36.5%), 2019년(-17.2%)을 제외하고는 모두 월초 대비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0월에 월봉 기준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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