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 동향] 美 헤지펀드 "코인베이스, 2025년 492억달러 매출 예상" 外

■ 미 헤지펀드 "코인베이스, 2025년 492억 달러 매출 예상"

JP모건 스몰캡 주식펀드 리서치 애널리스트 프레드 리우가 설립한 헤지펀드 헤이든 캐피털이 코인베이스를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헤이든 캐피털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한 메모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가 낙관적이고, 특히 기관 중심 시장 규모가 6조80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인베이스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까지 492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암호화폐 시총이 3조4000억달러인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잡을 경우엔 2025년까지 213억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다른 거래소보다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로빈후드, 페이팔 등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한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 크립토닷컴, 미국 구글스토어 인기앱 1위... 코인베이스·틱톡 제쳐

크립토닷컴이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미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이 됐다. 현재 크립토닷컴은 미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3위는 각각 틱톡과 코인베이스가 올라있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크립토닷컴이 배우 맷 데이먼이 등장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앱순위 상승은 이에 따른 영향"이라며 "앱 다운로드 순위는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도 지표"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애플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크립토닷컴은 18위에 머물러있다.

■ 크라켄 CEO "주식 거래 서비스 제공 계획 有"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라켄 CEO인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주식 거래 및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전통적인 금융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우선순위가 되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

■ 그레이스케일 모회사 기업가치 100억달러 돌파.. 소프트뱅크·구글 투자

그레이스케일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1조 7850억원)를 돌파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DCG는 기존 투자자들이 새로운 후원자에게 주식을 매각하는 2차 라운드를 발표했다. 7억달러 규모의 이번 딜에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구글의 Capital G, Ribbit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DCG 설립자 배리 실버트는 "IPO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지만, 현 시점 계획에 없고 논의되고 있지도 않다"며 "이번 2차 라운드에서 지분을 팔지 않았으며, 올해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DCG 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은 500억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다. DCG는 이밖에 중개 및 기관 대출 업체 제네시스, 미디어 코인데스크를 소유하고 있고, 200개 이상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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