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글로벌 자산 순위서 씨티그룹 추월...솔라나 창업자 "국가 준비금에 XRP 추가해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2 [12:39]
리플(XRP), 글로벌 자산 순위에서 씨티그룹 추월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리플(XRP)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글로벌 자산 순위에서 씨티그룹을 제치고 139위에 올랐다. 인피니티 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시가총액은 약 1,393억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30% 상승했다.
시총 3위 복귀…테더 제치고 부활 신호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9.81% 상승하며 현재 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리플은 테더(USDT)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리플이 과거 시총 2위를 기록했던 때가 있었다"며, 현재 상승세가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리플 CLO, 미국 규제 정책 강력히 비판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X를 통해 "미국 규제 당국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은 암호화폐 산업을 억압하려는 조직적 시도"라며 이를 연방범죄로 간주하고 강력히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미니의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도 공감을 표하며, 정치적 동기에 의한 자금 흐름 차단을 강력히 규탄했다.
솔라나 창업자, XRP를 국가 준비금으로 제안
솔라나 랩스의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XRP를 국가 준비금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리플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XRP, 대규모 거래 발생
웨일 얼럿에 따르면 업비트 지갑에서 익명의 지갑으로 50,000,000 XRP(약 1.2억 달러)가 이체됐다. 이는 XRP 시장의 유동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건크릭 CEO, XRP 포함 5대 알트코인 추천
미국 투자사 모건크릭캐피털의 CEO 마크 유스코는 XRP를 포함한 5종의 알트코인(SOL, ADA, DOGE, HBAR)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 부문도 암호화폐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XRP의 장기적 가치를 강조했다.
리플의 최근 상승세는 시총 3위 복귀와 글로벌 자산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며, 규제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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