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가 RLUSD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를 본격화하며 약 1,000만 RLUSD를 새로 발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XRP 레저(XRP Ledger)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RLUSD의 민팅(발행) 및 전송이 주요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리플의 RLUSD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합류하기 위해 수개월 간 테스트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XRP 레저 상에서 9,999,700 RLUSD가 발행됐으며, 이는 '지불(Payment)'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모든 RLUSD는 하나의 재무 계좌(Treasury account)로 이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테스트에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39,999,523 RLUSD가 발행되어 동일한 방식으로 재무 계좌로 전송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리플이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주요 라이선스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지 약 일주일 만에 진행되었다. 정확한 승인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내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XRP 생태계는 RLUSD 스테이블코인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통화 가격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보도 당시 XRP는 24시간 내 30.55% 상승하며 2.75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고 2.849달러까지 도달했다.
리플 전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RLUSD 스테이블코인은 XRP와 짝을 이루어 유동성을 강화하고 결제 생태계에서 모멘텀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 XRP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XRP ETF 승인이 새로운 SEC 의장 아래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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