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 한 달 만에 440% 폭등하며 2.70달러에 도달했다. 11월 3일(현지시간) 0.50달러였던 XRP는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이 286억 달러에서 1,534억 달러로 급증하며,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XRP는 한 주간 약 90% 상승했으며, 하루 만에 12% 이상 오르는 등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426억 달러로 30% 증가했으며, 200일 단순 이동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최근 30일 동안 67%의 상승일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고래들의 활발한 거래와 기관의 관심이 꼽힌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XRP의 고래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액 자산가들이 XRP를 핵심 자산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XRP 현물 ETF 출시를 위해 S-1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기관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가 단순한 이론적 가치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역시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크리스 지안카를로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내년 1월 사임설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XRP는 현재 2.37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돌파하며 3달러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만약 3달러를 넘는다면 더 큰 상승세가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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