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MSTR 주가 9% 급등...세일러 "BTC 매도 없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하며, 회사가 보유한 42억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상황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MSTR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MSTR 주가는 9.03% 상승하며 411.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암호화폐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고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법정 화폐를 능가할 잠재력을 가진 자산으로, 장기적인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일러는 미국 정부에 금 보유량을 매각하고 이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미국이 세계 자본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략이 글로벌 자본 흐름을 미국으로 재조정하고, 경쟁국들의 비트코인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여전히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이번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와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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