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의 주주들이 내년 연례 회의에서 회사 재무에 비트코인(BTC)을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간단한 해법을 제안했다. 그는 "간단하다. 비트코인 결제를 수락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자오는 비트코인이 완벽한 결제 수단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전통 금융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비트코인으로 17.08달러를 결제했는데, 확인까지 15분이 걸렸다. 그래도 전통 금융보다 낫다. 누구에게 전화하지 않아도 알아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는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립공공정책센터(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가 아마존 주주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제안서는 "비트코인을 회사 재무에 포함하는 것이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지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비슷한 제안이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도 제출되었지만, 주주 투표에서 부결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권고했다.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와 재무 도입 여부를 결정할지, 그리고 이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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