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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규제와 혁신으로 미국 암호화폐 중심국 선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13 [07:30]

트럼프, 규제와 혁신으로 미국 암호화폐 중심국 선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13 [07:30]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코인리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전 행정부와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암호화폐 기술과 산업을 국가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트럼프 당선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서 중국과 같은 경쟁국을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통해 경제적 우위를 유지하고 기술 혁신을 주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환경 문제를 고려한 암호화폐 채굴과 규제 정책을 약속하며, 리 젤딘(Lee Zeldin)을 임명해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암호화폐 이니셔티브를 감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시아 루미스(Senator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에 동조하며, 미국이 비트코인 경쟁에서도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주도권이 미국의 경제적 미래를 강화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루미스는 비트코인을 국가 부채를 줄이는 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이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달러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99,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 10만 3,900달러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시장의 강한 회복력과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발표와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과 루미스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은 미국이 암호화폐 기술과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앞으로의 정책과 규제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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