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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전문가 "비트코인, 미국 재정 안정의 핵심 열쇠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16 [18:55]

매크로 전문가 "비트코인, 미국 재정 안정의 핵심 열쇠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16 [18:55]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매크로 경제 전문가 루크 그로멘은 비트코인(BTC)이 미국의 중립적 준비 자산으로 격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 국가 안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화폐 시스템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로멘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패배하면서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정책에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달러 기반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안 제조업 기반을 상실했고, 이는 국가 방어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달러를 평가절하하고 비트코인을 국채 시장의 기반으로 삼아 국가 산업을 재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금융계에서 비웃음을 받는 자산이 아니며, 중립적 준비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멘은 과거 1973년 석유 가격이 400% 상승하며 달러를 뒷받침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도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미국은 국가 산업을 재건하면서도 국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부와 정치권의 발언, 그리고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과 관련된 논의들이 모두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확대는 미국의 재정 및 안보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5일(현지시간) 11일 만에 10만5천 달러선을 넘어서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10만5천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은 한때 10만6천5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천 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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