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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8만 달러까지 질주?…반에크 “사이클 패턴 유지 시 실현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18 [00:30]

비트코인 18만 달러까지 질주?…반에크 “사이클 패턴 유지 시 실현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18 [00: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BTC)이 2025년 1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패턴이 여전히 유효하며, 특정 위험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겔은 비트코인이 3년간 강세를 보인 뒤 4년 차에 조정을 겪는 주기를 언급하며, 2024년과 2025년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장 낮은 가격이 1만8천 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이번 사이클에서는 최대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겔은 주요 사이클 상단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 파생상품 펀딩비가 연 10%를 넘는지 △ 온체인 분석에서 나타나는 미실현 이익 수준 △ 개인 투자자의 과도한 레버리지 및 투기 현상을 위험 신호로 지적했다. 이러한 지표들이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면 고점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서 위험 신호가 없을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하며, 18만 달러 도달 후에도 상황에 따라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겔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의 절반에 이를 경우, 가격이 약 4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고, 브릭스(BRICS) 국가들이 글로벌 무역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경우, 2050년 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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