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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가격 폭락…비트코인 희소성 주목받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7 [02:00]

다이아몬드 가격 폭락…비트코인 희소성 주목받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7 [02:00]
다이아몬드

▲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가격이 이번 세기 최저치로 폭락하며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메타플래닛(Metaplanet)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비트코인(BTC)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다이아몬드 가격 폭락이 무한 공급 체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와 함께 합성 다이아몬드의 생산 증가가 다이아몬드 시장의 주요 타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신혼부부들은 전통적인 티파니(Tiffany) 다이아몬드 대신 저렴한 합성 대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환경 문제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다이아몬드 채굴의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망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지난달 다이아몬드 채굴 산업이 전환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아몬드는 금이나 석유와 달리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상품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이는 캐럿이나 투명도 같은 특성 차이로 인해 시장 표준화가 어려운 점과, 소수 기업이 공급을 통제하는 과점 구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다이아몬드와 대조적으로 고정된 공급량과 높은 희소성을 가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 시장의 문제점이 비트코인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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