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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수에 10만 2천 달러 점프...트럼프 취임 영향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07:25]

비트코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수에 10만 2천 달러 점프...트럼프 취임 영향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07 [07: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간반 비트코인(Bitcoin, BTC)의 10만 2,000달러 선 도약 소식을 보도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추가 매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X를 통해 1,070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큐(Skew)는 “10만 달러보다 높은 구간에서의 신규 입찰이 반등을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 다른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기회에 재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 초와 같이 10만 1,000달러보다 높은 일일 종가를 기록한 뒤 고점 돌파 재시험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과거 10만 1,000달러를 돌파한 뒤 최소 10만 3,000달러까지 확장된 점을 언급하며, 10만 1,000달러를 지지 회복에 필요한 저항선이라고 칭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매도 압력을 흡수하여 새로운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기회가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또, 시장에는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이 주요 이동평균선(MA)을 상회한 점도 시장 전반의 낙관적 심리를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활동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을 이야기기했다.

 

벤처캐피털 라이트닝 벤처스(Lightning Ventures)의 벤처 파트너 쿠쉬보 쿨러(Khushboo Khullar)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개혁과 함께 2025년 슈퍼 사이클을 예상한다”라며,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암호화폐 친화적 분위기에 따른 낙관적 전망을 제기했다.

 

반면,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초반 10만 달러 장벽을 돌파했을 때보다 펀딩레이트가 낮다는 점에도 주목하며, “지금 당장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특별한 사건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1월 10일(현지 시각) 예고된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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