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몇 주 안에 7만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2026년까지 56만달러 도달할 수도"
기관투자자가 포트폴리오의 5%를 비트코인(BTC, 시총 1위)에 할당하면, 현재 시가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026년까지 약 56만달러로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Barron'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투명성을 통해 사용자는 기관 구매가 거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기관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주식 등 기타 자산 간 낮은 상관관계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 유명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BTC가 바닥에 근접했으며, 향후 반등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본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7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약간의 조정을 견디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10만달러 돌파를 위한 페이스를 유지 중"이라 주장했다.
실제로 2만달러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홀더들이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HODL Waves를 인용해 "6~12개월 호들러(장기 홀더)가 통제하는 공급량이 6월 초 8.7%에서 11월 17일 21.4%로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해당 홀더들이 현재 가격에 판매할 의사가 거의 없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코인데스는 알트코인이 관심을 끌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력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더 빨리 인상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가속할 경우, 비트코인의 매력이 억제되는 동시에 위험자산에 대한 모멘텀이 저해될 전망이다.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강세지만, 향후 몇 달 간은 기관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위험자산 매도 촉발 여부에 주목하며 험난한 시장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