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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1분기 7만 5천 달러 하락 vs 2월 강세...전문가 예측 엇갈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9 [20:15]

비트코인, 올해 1분기 7만 5천 달러 하락 vs 2월 강세...전문가 예측 엇갈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29 [20: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1분기에 약 26% 하락해 7만 5,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러한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디라이브(Derive) 연구 책임자인 숀 도슨(Sean Dawson)은 1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3월까지 7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이 24시간 전 7.2%에서 9.2%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풋옵션(put option)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은 1월 27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이상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의 기본 요소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거시경제적 변화와의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험 자산 시장과의 연관성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은 이제 독자적인 움직임보다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선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미니 금융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 재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을 25만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10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4%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월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BTC에 따르면, 유력 트레이더 다안크립토(Daan Crypto)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서 10만 8,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2월이 비트코인에게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렉트캐피털(Rekt Capital)도 비트코인이 2월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를 언급하며, 2013년 61%, 2017년 23%, 2021년 36%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현재 포물선 상승 단계의 14주차에 진입했으며, 16주차부터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렉트캐피털은 "2주 정도 더 기다리면 두 번째 가격 발견 상승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보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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